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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태그의 글 목록 ::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입니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가 온 듯 보이는 시기인데요, 이러다 보니 미래에 주택 공급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주 봤던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이란 단어가 나왔는데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정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의 개념을 정리하고 관련된 자료들을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확인하는 방법도 살펴보겠습니다.

 

★ 인ㆍ허가

인허가는 인가와 허가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토지 인허가나 건축 인허가 등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인허가 중 허가는 법령에 의하여 제한하는 범위 내에서 법적 요건에 적합하게 신청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를 허가해야 하는 것이고, 인가는 타법률 행위를 동의로써 법률행위의 효력을 완성시켜주는 행정행위입니다. 둘은 외형적인 속성이 비슷해서 인허가라고 많이 사용합니다.

아파트의 인허가 역시 같은 의미로 본다면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허가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인허가는 공급에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편하겠습니다.

* 건축신고 : 건축물 규모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지 않고 허가권자에게 서면을 제출하여 건축하는 것을 '건축신고'라고 합니다. 도시지역의 경우 '연면적 100㎡이하인 건축물', 비도시지역(관리지역/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의 경우 '연면적 200㎡미만, 3층 미만의 건축물'은 '건축신고'만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착공

착공은 첫 삽을 뜬 후 공사를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공사시공자가 공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토목공사나 땅파기 공사 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착공에 들어간다 하면 공사가 시작한다고 이해하시면 빠를 것 같습니다. 간혹 건설현장에 안전 천막을 치고 안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생각하심 편합니다.

* 기공 : 기공은 공사가 시작한다는 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는 첫 단계로 건축주의 주최나 시공자의 주최로 행해지는 기념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공은 첫 시작을 축하하고 안전한 공사가 되기를 비는 마음으로 여러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가져 리본 커팅식도 하고 첫 삽 뜨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 분양

분양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전체를 여러 부분으로 갈라서 여럿에게 나누어 줌'이란 뜻으로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상적으로 등기 이전의 부동산을 처음 계약하는 것을 분양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양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선분양' 제도인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제도가 없기 때문에 '거래 또는 매매'로 부동산을 거래합니다. 선분양제와 후분양제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 선분양제? 후분양제? 차이가 뭘까? 참조

 

★ 완공

완공은 말 그대로 모든 공사가 끝이 났다는 걸 의미하는 겁니다. 아마 완공의 단어 뜻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데,이때 단순히 건물이 모두 지어진 것만을 완공이라고 칭하는 것이 아닌, 건물의 공사는 끝이 났지만 법적 절차가 남아있는 경우에 완공의 명칭이 따라붙습니다.

 

★ 준공

준공은 공사가 모두 끝난 것을 의미하여 행정관청에서 건물을 확인하고 승인까지 처리가 난 것을 의미합니다. 건물을 완공시키면 지자체에서 준공승인을 받고 관련 서류들이 모두 통과를 해야 하는데,통과를 할 경우 준공이 났다고 하는 것입니다.

현장을 확인한 뒤 마땅한 판정을 취득할 경우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가 되는데 흔히, 준공이나 준공검사라고 말을 사용하지만 '주택법'이나 '건축법'에서는 '사용승인'이라고 합니다.

즉, 흔히 사용하는 준공이나 준공검사가 아니라 '사용승인'이라는 말이 옳은 표현이라고 하네요.

 

※ 아파트 인허가, 착공, 준공, 완공 물량 및 미분양 물량 확인

가끔 주택건설실적(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 미분양) 등의 자료를 찾고 싶어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원문은 국토교통부에서 보도자료로 배포합니다.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링크) - 보도자료 - 주택 토지

 

이 자료는 앞으로 공급될 물량과 미분양 물량을 체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공급 예정 물량을 체크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분양 물량 그중에서도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도 체크할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됩니다.

200331(조간)2월 주택 인허가 3.8만호_착공 2.3만호_분양1.7만_준공 4만호(주택정책과).pdf
0.59MB
200331(조간)_20.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39456호(주택정책과) (2).pdf
0.38MB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입니다. 지난 포스팅들에서 월간 주택가격동향을 몇번 살펴보았었습니다. 이제는 주마다 발표되는 주택가격동향도 같이 살펴볼 예정인데요, 먼저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한 2019년 10월 1주차 주간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10월 1주차는 10월 7일을 기준으로 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전주 대비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4% 상승하였습니다. 이제는 전국적으로 매매와 전세가 상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전세가의 상승이 무섭습니다. 절대적인 평균수치이지만 지방의 하락폭이 완화 된 것이 특징입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이 72에서 86개로 하락지역은 73에서 80개로 증가하였고 보합지역은 31에서 10개로 감소하였습니다. 서울의 경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10.1 부동산시장 점검결과 및 보완방안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던 단지들은 다소 축소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서울은 전 지역에서 호재들로 인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 구도심인 부평과 송도가 포함된 연수구의 상승세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외곽지역인 평택과 안성 등의 누적된 물량으로 평균수치는 하락하여 상승폭이 축소되었지만 과천 및 수원 영통구, 광명시 등 입지가 우수한 지역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지방의 경우 대전의 상승세가 무섭고 최근 투자자들이 선진입한 모습을 보이는 울산도 상승을 하였습니다. 세종은 누적된 입주물량이 감소함에따라 승상을 전환하였고 그 외 8개도도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2.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국 주간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습니다. 특히,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이 81에서 95개로 증가하였고 하락지역은 54개로 유지, 보합지역은 41개에서 27개로 감소하였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신규입주단지 인근지역은 보합내지 소폭하락했지만 가을철 이사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천의 경우에는 서울접근성이 좋은 계양구와 부평구 등이 상승하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에는 과천이 청약대기 및 이사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가 심상치 않아 매물이 부족하여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외곽지역인 남양주 등은 입주물량으로 구축위주로 소폭하락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지방의 경우에는 하락폭이 완화된 모습입니다. 대구 및 대전, 광주, 세종 등은 지속상승하고 있으며 그외 8개도는 하락폭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10월 7일 기준 10월 1주차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전국적으로 가을에 전세수요가 증가하여 전세가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매매가의 상승은 무섭지 않습니다만, 서민주거에 중요한 민간 임대차시장의 전세가격의 상승은 사실 좀 두렵습니다. 지금의 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다음주의 발표자료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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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입니다. 오늘은 1인당 주거면적과 평균가구원수의 변화, 가구당 순자산의 변화로 알아보는 중ㆍ대형 평수 아파트의 전망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953년 6.25전쟁이 끝이 나고 폐허가 된 땅에서 2019년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고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구원수의 변화 즉, 핵가족화가 심화되었습니다. 아래의 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로 1970년부터 시작됩니다. 표에서는 안나오지만 1970년에는 평균가구원수가 5.2명이었는데 현재는 2.4명으로 약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딩크족(결혼 후 의도적으로 자녀계획 하지 않는 부부), 네오싱글족(독신문화를 즐기는 부류), 패러싱글족(독립할 나이임에도 부모에 얹혀사는 부류), 싱글족(경제력을 갖추고 혼자사는 부류) 등의 증가로 세대수는 증가하고 세대원수는 감소하는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중ㆍ대형 아파트의 미래는 마냥 어둡기만 한 것일까요? 국민 평형인 공급면적 59제곱미터, 85제곱미터의 아파트만이 지속해서 필요한 것일까요? 이 질문에 답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조금 다른시각으로 바라보면 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1. 1인당 주거면적의 증가

1인당 주거면적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의 1인당 주거면적의 표입니다. 1인당 주거면적이란 적정한 크기의 주택에서 살고 있는지 보여주는 주거 질 측정으로 국토교통부에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인당 주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OECD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우리나라는 현재 최하위이지만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영국과 일본은 약 40제곱미터의 1인당 주거면적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은 약 65제곱미터의 주거면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이미 우리나라는 중ㆍ대형 아파트의 시대가 도래할 만한 환경은 조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평균가구원수가 2.4명임을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75제곱미터 이상의 공간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최근에는 그동안 없더라도 불편하지 않았던 가전들이 생활필수품이 되어가면서 우리의 공간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건조기나 제습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우리의 주거공간이 더 많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일본의 평균인 40제곱미터로 계산하더라도 96제곱미터의 대형아파트가 필요해진 것입니다.

2. 가구당 순자산의 증가

가구당 순자산은 총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것으로 가구의 축적된 재산규모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의 실질순자산(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한 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입니다. 우리나라의 가구는 특히,  자산에서 실물자산(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가구의 자산이 증가하게 되면 가정에서는 더 좋은 입지로 이사하거나 추가로 매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로 실수요자들은 똘똘한 한채로 집중하는 추세입니다. 더 좋은 입지의 지역 아파트나 평수를 넓혀서 이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본다면 최근에 주로 공급되어진 국민평형인 59제곱미터와 85제곱미터 이하의 아파트는 비좁은 주거지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본 1인당 주거면적의 증가와 순자산의 증가만으로 중ㆍ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무조건 옳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중ㆍ대형의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들에서는 매력이 있겠지만 용인과 같이 중ㆍ대형으로만 공급이 많았던 지역들은 다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입지적으로 우수하지 않은 곳에서는 중ㆍ대형 역시 매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ㆍ대형아파트의 매력은 입지가치가 우수한 곳 중 실수요자들이 많은 지역들일 것입니다. 일자리가 많거나, 전통적으로 학군이 좋은지역이거나, 교통이 좋은지역 등 기본적인 입지가치가 뛰어난 곳들에서 중ㆍ대형은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를 미리 감지한다면 입지가치가 뛰어난 지역에서 중ㆍ소형 평수보다 상대적으로 평단가가 저렴한 중ㆍ대형 평수를 선택하는 것도 가치투자의 한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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