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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태그의 글 목록 ::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KB부동산에서 발표하는 9월 주택가격동향에 대해서 포스팅하였는데요, 오늘은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하는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가지고 시장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두 발표기관에 큰 차이는 없지만 다른 발표기관을 참고함으로써 보다 정보를 객관화 시킬 수 있겠습니다.

2019년 9월 전국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상승전환이 되었으며 특히, 수도권과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 지방의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상승이 지속되고 지방의 광역시는 대전과 대구, 전남은 상승하고 그외 지역들은 공급물량누적과, 경기 침체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어 지역별로 구분해서 살펴봐야겠습니다.

아래의 지역,월별 매매 및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전반적으로 상승분위기로 전환되었고 수도권은 그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한국감정원에서는 주택의 규모와 건축연령별에 따라 별도의 자료를 발표하는데 아래에 규모와 건축연령별 지표에서 매매와 전세 모두 신축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중,대형의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주택수의 부족이 해소가 되고 질좋은 주택이 선호도가 높아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하는 모든 내용을 작성하기에는 복잡하기 때문에 거시적인 부분에서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 KB부동산에서 발표하는 월간주택가격동향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시장은 정부가 의도하는 것보다 반대로 향하고, 핵심지역 신축위주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참여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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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입니다. 오늘은 복잡하고 지루한 숫자는 생략하고 요즘에 상승장을 바라보면서 느꼈던 투자자들의 모습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부동산 전문가도 수십억의 자산가도 아닌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새내기 입니다. 제가 부동산공부를 시작한 것은 단순히 어떤 기준으로 집을 구매해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투자자의 편에 가까워졌지만 시작은 큰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고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부동산으로 수익이나고 어떤 부동산이 가치가 있는지 저만의 기준들을 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7년 여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불타고 있었던 그 해에 저와 제 친구들은 부동산에 부자도 모르는 그리고 관심없던 청년들이 었습니다. 그 당시에 주변에서 비트코인으로 쉽게 돈을 번다는 소문이 돌아 너도나도 투자열풍이 불었었습니다. 기억해보면 저만 빼고 제주변 모두가 투자를 했었고 소액이라도 돈을 벌었었습니다. 오전에 20만원을 넣고 저녁에 30만원을 만들어 술값을 냈던 다소 소극적인 투자를 했던 친구와 이런 돈들이 반복되니 수백만원의 투자를 하던 친구, 그리고 이번이 기회라며 큰 돈을 투자했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2018년 새해가 밝자 갑작스레 비트코인이 폭락하기 시작했었지만 다행히도 그 친구들은 모두 초기에 진입해 하락장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잃진 않았습니다. 저는 보수적인 성격으로 가격의 변동이 왜생기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투자를 안했습니다만  결과론적으론 저만 빼고 다들 돈을 벌었다는 사실입니다.
 
2017년을 생각해보며 그때 나도 투자할 것을 그랬나?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큰 돈을 투자했던 친구는 어쨌든 큰 돈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저축으로는 꿈꾸기 어려운돈.. 그렇지만 결론은 안하길 잘했단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해에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부동산 상승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러한 것들을 몰랐습니다.

대부분이 그렇듯 무슨 주식이 올랐다더라, 달러가, 금이, 부동산이 등등.. 오르고 나서야 관심이 생기는 그리고 떨어지면 안사길 잘했다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들을 저를 포함해서 주변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타임머신을 타고 그 당시로 돌아간다고 해도 모두다 투자를 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무지하면 많은 고민이 생길 밖에 없고 결국에는 결정도 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민이 많다는 뜻은 신중하다는 뜻이지만 투자관점에서 보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투자를 할까요? 그냥 상승하니깐 그 상승장에 편승하고 싶은 욕구만 많아서 고민길 뿐입니다.
 
의욕만 가지고 운이 좋다면 마치 2017년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던 제 친구들처럼 돈을 벌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운이 좋았던 제친구들과 달리 그 높은 상승장 이후에 수많은 돈을 날렸던 많은 피해자가 있습니다. 내가 후자가 된다면 어떨까요? 상상하기에도 끔찍합니다. 실패한 투자는 앞으로의 투자에도 강한 거부감을 만들기 때문에 투자에 실패는 없어야 합니다.

최근에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주변에 부동산 투자를 권유하곤 합니다. 투자라기보단 무주택자들에게 집한채는 꼭사라고 얘기할 뿐입니다. 그럴때마다 다들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그중에서도 관심있는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물어봅니다. 그럴땐 자금여력에 맞는 지역들을 추천해주고 심지어 친한사람들에게는 특정 아파트까지 알려주곤 합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항상 같습니다. 냉소주의로 일관했던 사람들이나 투자에 흥미가 있던 사람들 모두 투자는 하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본인이 무지하기 때문에 기준이 없어 옥석을 가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제말이 맞는지 아닌지 그 자체도 본인만의 기준이 없어 확신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러한 심리를 알기 때문에 특정 지역이나 아파트를 찍어주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특히,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더 늦기전에 사야되지 않을까?', '누가 얼마를 벌었다던데.', '여기가 오른다던데' 등등 수많은 고민들이 머리 속을 짓누르고 복잡하게 합니다. 주변에 누가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면 부러움과 괴로움에 사로잡혀 더 조바심이 납니다.

그렇지만 부동산은 간단하게 살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라도 사려하면 현장에 꼭 가봐야하는 임장활동이 필수 적이고 이 아파트를 보면 이 아파트도 좋아보이고 같은금액이면 아파트가 아니라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도 좋아보이고 너무나 많은 고민들로 생각이 수십번 바뀝니다.

결국 이러한 것은 자신의 투자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기준을 갖고 복합적으로 살펴봐야 만이 최고의 선택은 아니라도 최선의 선택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준이 있다면 주변사람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조급한 마음에 매일 아파트시세를 보는 바보같은 행동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말이 좀 길어졌지만 2019년 전반기 까지만 하더라도 잠잠했던 시장에 최근에 다시한번 상승장이 돌아오니 너도나도 달려드는 모습을 보면서 지극히 당연하게 느끼면서도 본질자체를 고민하지 않고 눈앞에 이익만 좇는 사람들에 대해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짧지만 제 생각들을 표현해봤습니다. 마치 이 모습들이 지난 2017년에 투자를 했었던 제친구들의 모습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돈을 벌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원치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지식과 경험으로 쌓인 내공만이 부동산 투자에서 기준이 될 자신만의 통찰력을 만들 것입니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외롭고 지루하고 기나긴 여정을 위해서 오늘도 한발, 내일도 한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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