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입니다. 3일째 아파트 가격동향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한국감정원에서는 또 어떤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 있을지(1216 부동산 안전화 방안에 대한 영향..)이 궁금하네요, 핵심 내용만 살펴보겠습니다.
1. 매매 가격
전국 주간 아파트 매개 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0.09%). 수도권(0.14%->0.13%) 및 서울(0.10%->0.08%), 지방(0.06%->0.05%)은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0.12%->0.08%), 세종(1.33%->0.99%)이 축소되었고 8개도(-0.03%->-0.01%)는 하락폭이 축소되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112->109개) 및 하락지역(51->50개)은 감소, 보합 지역(13->17개)은 증가했습니다.
- 서울(0.10%->0.08%)은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라 고가주택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2주 연속으로 상승세가 다소 축소되었습니다.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북의 마포, 용산, 성동, 광진구는 대체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지만 강북구는 실수요 위주의 구축 갭 메우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의 경우 강남 4구를 비롯한 전 지역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었으나 영등포의 경우 중저가 아파트와 신안산선 호재가 있는 신길, 문래, 영등포 등은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 1216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고가주택이 밀집한 서울의 경우에는 영향을 준 모습입니다. 서울의 경우 한강에 가까운 중심지역들의 고가주택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 외 지역들에서는 실수요 위주의 갭 메우기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관망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인천(0.05%->0.07%)은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인천 내에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부평구(0.15%)와 3기 신도시 개발 감이 있는 계양구(0.13%) 위주로 상승한 모습입니다.
☞ 인천의 경우 정비사업(부평, 부개, 산곡 등)과 비규제 지역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로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경기(0.18%->0.17%)는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통 및 학군이 우수한 수원 영통구(0.81%), 리모델링 이슈가 있었던 용인 수지구(0.79%), 정비사업과 신안산선 등의 호재가 있는 광명(0.47%), 별내선 역사 예정지 인근 구리(0.45%)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최근 수원의 상승세가 엄청납니다. 조정 대상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정비사업 이슈(팔달)와 교통호재 등으로 경기도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1216 부동산 대책의 영향에 따라 다주택자의 행보에 따라 일부 지역들은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겠습니다. 서울 내 주택 보유자의 경우 개정될 세법 개정에 따라 주택수에 대한 부담감 증가로 조정대상지역 등의 분양권을 처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주택자의 포지션에 따라 경기도도 핵심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 같습니다.
- 5대 광역시(0.12%->0.08%)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부산, 대전 등 단기 급등 및 호가에 따른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 세종(1.33%->0.99%)도 상승폭은 축소되었지만 2020년도 공급물량 감소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세는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 5대 광역시(비규제 지역)와 기타 지방의 경우 단기 부동자금과 같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투자가 증가하여 상승세가 이어졌는데요, 단기 급등의 피로도와 높은 호가로 거래량이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과연 실수요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세종은 당분간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 전세 가격
전국 주간 아파트 매개 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0.11%). 수도권(0.17%->0.15%) 및 서울(0.23%->0.19%), 지방(0.10%->0.07%)은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0.11%->0.10%), 세종(2.17%->1.09%), 8개도(0.02%->0.01%) 역시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입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120->111개) 및 보합 지역(35->40개)은 감소, 하락지역(21->25개)은 증가했습니다.
- 서울(0.23%->0.19%)은 학군 및 청약 대기수요 등의 영향으로 주요 학군지역 및 입지요건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입니다.
☞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자가 신정을 앞두고 숨 고르기 하는 모습입니다. 역대급으로 입주물량은 많았지만 정책 영향으로 시장의 물건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전세가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1216 부동산 안정화 방안의 영향으로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전세자금 대출의 사적 보증도 제한된다면 실거주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 인천(0.10%->0.11%)은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학군 및 역세권 위주로 연수구(0.40%)와 남동구(0.08%), 서구(0.08%)가 상승하였고 동구(-0.08%)는 구축 위주로 하락하였습니다.
☞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의 경우 입주물량이 마무리가 되어가며 학군지역과 역세권 주변의 전세 가격이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동구 역시 학군과 교통이 좋은 구월동과 간석동의 대단지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구의 경우는 청라국제도시 위주로 전세가 상승이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 경기(0.15%->0.14%)는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진주 근접 및 학군수요가 있는 상현 및 풍덕천동이 위치한 용인 수지구(0.79%), 신분당선 라인의 수원 영통구(0.65%), 학군이 좋은 평촌, 호계동 위주의 안양 동안구(0.45%)는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외곽에 위치한 이천(-0.08%)은 구축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하였습니다.
☞ 경기도의 경우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과 아닌 지역의 양극화가 매매 가격뿐만 아니라 전세 가격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남권 신분당선 라인의 강남과 판교 등의 직주근접과 우수한 학군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 5대 광역시(0.11%->0.10%)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대전의 경우 학군이 좋은 둔산, 도안, 갈마동이 위치한 서구(0.34%)와 중구(0.31%)의 상승세가 높았습니다. 광주는 학동 일대 신축 아파트 위주로 동구가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 세종(2.17%->1.09%)도 상승폭은 축소되었지만 2020년도 공급물량 감소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청사 인근에 새롬 및 도담동, 소람 보람동 등 대부분의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 전국적으로 전세가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에는 지역 간, 지역 내 공급물량 및 수요와 입지에 따라 양극화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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