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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6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KB부동산) ::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입니다. 드디어 새해 첫 번째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이 발표되었는데요, 1216 대책 이후로 다소 주춤한 모습이 이어졌을지 궁금합니다. 아직 체감하긴 어려운데 어떻게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매매 가격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상승(0.08%)을 기록했습니다. 서울(0.14%)과 경기(0.12%)는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대전(0.17%)과 울산(0.10%), 대구(0.07%), 광주(0.03%), 부산(0.01%) 모두 상승했습니다. 기타 지방(0.01%)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세종(0.52%), 충남(0.03%), 전남(0.01%), 경남(0.01%)은 상승했고, 강원(-0.06%), 전북(-0.05%), 경북(-0.02%)은 하락했으며, 충북은 보합(0.00%)을 나타냈습니다.

 

-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14%의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마포구(0.41%), 강서구(0.38%), 양천구(0.28%), 금천구(0.23%)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습니다.

강서구는 마이스 복합단지 건설사업, 월드컵대교 등의 호재로 투자자 관심이 높고, 5호선·9호선 역세권 단지들의 경우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며 상승세가 유지 중에 있습니다.

양천구는 목동 6단지 안전진단 통과로 안전진단 신청 또는 준비 중인 목동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정시 확대,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 등에 따른 목동 조기 진입 수요가 급증하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1216 대책의 영향이 반짝였었으나, 일부 재건축단지들의 안전진단 통과 등의 이슈, 여전한 투자수요로 서울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공급물량에 대한 부분도 이젠 언급이 없습니다.

 

- 경기는 수원과 성남 및 용인, 의왕 지역이 상승하며 전주 대비 0.12% 상승했고, 인천도 0.06% 상승했습니다. 수원 영통구(0.68%), 과천(0.58%), 수원 팔달구(0.38%), 성남 분당구(0.33%) 등이 상승을 주도하였고, 안성(-0.17%), 동두천(-0.01%)은 하락을 보였습니다. 

수원 영통구는 외지 투자자들의 유입과 신학기 수요가 맞물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2020년 경기도청 신청사와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고, 광교신도시 부근에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등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어 중소형 평형대의 매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과천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초저금리로 인해 갈 곳 없는 유동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계속 몰리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과천은 더 이상 얘기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성남 분당구는 월판선, 성남 2호선 트램 등의 교통 호재로 투자자 관심이 꾸준한 지역으로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정자역 인근 두산 신사옥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주변 오피스텔 및 아파트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재개발 구역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주수요로 인해 매매 및 전세가 모두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수도권 역시, 1216 대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접하고 수요가 풍부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지역별 양극화가 여전한데요, 수요가 몰리는 곳과 아닌 곳의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2. 전세 가격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0.07%)5개 광역시(0.03%)는 상승했고, 기타 지방(0.00%)은 보합을 보였습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8%를 기록, 경기(0.07%)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울산(0.06%)과 대구(0.06%), 광주(0.02%), 대전(0.02%), 부산(0.01%)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 서울(0.08%)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증가하며 26주 연속 꾸준히 상승 중에 있습니다.. 양천구(0.23%), 송파구(0.21%), 마포구(0.15%), 관악구(0.14%)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하였고, 동대문·종로·강동구는 보합(0.00%)을 보이고, 나머지 전 지역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송파구는 11월 입주를 시작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와 강동구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전세 품귀 현상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귀한 편입니다. 겨울방학 이사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고,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전세로 살다가 새 아파트를 분양받겠다는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포구는 매물 호가가 높고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매매전환보다는 전세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상황으로 상승세가 유지 중입니다. 목동, 강남, 여의도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교통편이 편리한 입지로 선호도가 높아 수요층은 두터우나 월세 전환 및 재계약 등으로 시장에 출회되는 전세 물건이 귀한 편입니다.

☞ 매번 말씀드리지만 공급이 많았음에도 시장에 물건이 없는 수급 불균형이 초래되고, 정책에 따른 대기수요들이 많아지다 보니 전세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경기도 아파트 전세 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상승(0.07%)을 했으며, 인천도 상승(0.03%)을 나타냈습니다. 성남 분당구(0.35%), 수원 권선구(0.24%), 용인 수지구(0.22%), 부천(0.21%) 등은 상승하였고, 하락 지역 없이 다수의 지역이 보합을 보였습니다.

성남 분당구는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1,2월에 이사하려는 수요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군 선호도가 높은 백현동 일대 단지들과 신혼 및 젊은 층 수요가 꾸준한 야탑역 역세권 노후 단지들의 전세가가 상승했고, 요즘 다주택자 거래가 막혀 실수요자 위주의 움직임만 있다 보니 투자자들이 내놓는 전세 물량 자체도 많지 않은 편이라 더욱더 전세가 귀한 상황입니다.

수원 권선구는 인근 동탄 2 신도시 입주 물량 및 호매실지구 입주 물량으로 전세가 크게 부족하지 않고 겨울 비수기 철도 시작되어 수요 움직임도 줄어 거래는 한산한 편입니다만 신분당선 호매실역 구간의 예비타당성 통과로 호매실동, 금곡동 쪽 단지들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전세가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서울과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권 신분당선 라인의 상승세가 가파른 편입니다. 매매 가격에서 언급하였듯이 현장에 나오는 물건 자체가 없기 때문에 전세가 더욱더 귀해진 상태입니다. 

 

3. 매수우위 지수

전국 매수우위 지수는 66.4를 기록해 전주(64.4)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103.4로 전주(108.5) 대비 하락하였는데요, 겨울철 비수기와 12.16 안정화 대책 발표에 따라 매물이 급격히 줄었으며 찾는 이도 감소하여 시장에 찬 기운이 만연합니다.

☞ 서울의 경우에는 매수우위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5대 광역시에서는 인천과 대구, 대전의 매수우위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요, 전국적으로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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