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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 태그의 글 목록 ::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

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의 부빠입니다. 주로 청약을 공부하다보니 신도시 등 신규택지에 대한 공급에 관심이 많은데요,

좀 바쁜 탓에 지난 6월 3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신규택지 추진방향에 대한 자료를먼저 원본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원문을 중심으로 가볍게 살펴보았는데요.. 반드시 정부 발표자료는 원문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렇게 자료를 남겨놓으면 추후에 찾기도 편합니다.

찾아보면서 놀랐던 것이 몇가지 있어서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1. 수도권의 주택보급률과 무주택가구수

수도권은 주택보급률은 '18년 기준 99%로 전국 104.2%와 비교해서 매우 낮습니다. 특히, 지방이라고 할 수 있는 도지역의경우 111.9%과 비교해본다면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

비단 주택보급률 뿐만아니라, 자가보유율 역시 전국 61.2%보다 낮은 54.1%로 광역시 62.8%, 도지역 71.2%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경기 1,324만명과 서울 973만명을 더하면 약 2,300만명이 사는 수도권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78만명의 약 45%가 살고 있음에도 약 절반이 자기집이 없다면 그 수요가 엄청난 것입니다.

단순히, 자가보유율만 보더라도 왜 수도권에 집값이 비싸고 오르면 급등하는지, 그리고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2. 수도권 30만호 공급의 맹점

 

아래 표는 과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1기와 2기신도시의 인구수와 세대수인데요. 그 간 장기간 수도권에 공급되고 지금도 일부 공급하는 2기신도시는 약 50만호가 공급되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30만호를 공급한다면서 공금폭탄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수도권 30만호 중 신도시급은 19.4만호를 포함 총 86곳에 30만호를 공급합니다만,

이는 2기신도시 52만호에 비해 약 58%에 불과합니다. 위에 언급한 자가보유율과 수도권 인구 증가(지난 10년 간 약 90만명 증가)를 고려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더군다나, 수도권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지방의 주택이 감소하는 시점에서 더욱더 지방은 도심공동화와 수도권 집중화과 커질 것이기 때문에 3기 신도시 자체로 수요 충당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또한, 공급시기와 지역이 서울접근성이 좋지만 변수가 많을 지역들이므로 추진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 궁금합니다.

2기신도시 입주도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라 조금은 어려워질 것 같아 걱정이네요.

설사 공급일정이 앞당겨진다하더라도 주택노후도와 인구수증가 등..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정말 더 많은 공급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목이 마르면 물을 주면 됩니다.

물을 주지 않으면

갈증을 풀어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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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부동산연구소입니다. 작년 말에 지정된 3기 신도시 기억하실겁니다. 최초에 지정되었던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교산 그 이후 지정된 고양 창릉, 부천 계양까지 다섯곳에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었습니다. 신도시 발표 이후 관심이 식어가는 지금..예정된 공급보다 늦어질 전망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위축우려에 따른 집값이 상승국면으로 전환된 이때 대규모 추가공급이 늦혀질 우려가 있다면 이러한 상승장에 불이 더 붙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작년에 발표했던 3기 신도시는 정부가 집값과 주거안정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서울 접근성이 보장된 지역에 지정한 곳입니다. 기존 1기와 2기 신도시보다 좋은 위치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대체 주거지로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기 신도시 지정된 다섯곳 중 세곳이 예정된 공급계획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최초에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하남교산은 2021년에 공급하는 것으로 예정하였지만 2022년으로 미뤄 진 것입니다. 해당 지역주민들과의 보상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관련 절차 진행이 지지부지한 탓으로 판단되어 집니다.

최근 국토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공급 추진계획'에서 대규모 택지(330만제곱미터)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2022년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택지는 결국 3기 신도시 지역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초에 계획한 3기 신도시의 2021년 공급은 사실상 어렵다고 국토부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3기 신도시 주택 공급 규모는 총 17만 3천가구로 이중 세곳의 규모가 11만 3천 가구로 약 67%, 수도권 30만 가구공급에 1/3이 공급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면 수도권 집값 불안이 지속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국토부가 못박았던 2021년은 서울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시점으로 추가공급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중소규모 택지사업들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작년 9월 발표한 1차 수도권 공공택지 17곳  중 지구지정을 한 곳은 경기지역 다섯곳 뿐이며, 전체 3만5242만 가구 공급 중 1만 9560만 가구에 그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외부적인 환경과 부동산 시장에 불안감을 느끼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맞물리게 된다면 다시 한번 주요지역들을 기점으로 오랜기간 상승이 지속될까 우려됩니다. 정부의 공급계획만을 믿고 대기수요로 기다리던 서민들만 피눈물 흘리는건 아닌지.. 정말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2022년에 공급일정이 정상진행될지도 의문인 것입니다. 하루빨리 이러한 우려들이 잠식되어 서민들의 삶이 윤택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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